그래도 저렇게 또 한껏 이쁜척 하며 "아빠 힘내세요"를 열심히 춤추웠어요. 아니 꼴등했어요.ㅋㅋㅋ이렇게 셋이서 장애물 달리기를 달려서 3등했습니다.친구들과 어울리고 사진도 찍고 하더니 겨우겨우 진정이 되었습니다. 얼굴이 퉁퉁부어서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착선까지 와서는 엄마품에 안겨 서럽게 울더니만 근 한시간을 울었나 봅니다.도착선에 다다르기도전에 딸랑구님 얼굴은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것 같앴었지요. 본인께서도 당연이 오늘도 1등을 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았겠지요.딸랑구님께서는 운동회 전날까지도 장애물달리기에 맹연습을 했더랬습니다.우리 딸랑구님께서 표정이 우울하군요.ㅠㅠㅠ 조금 여유를 부렸습니다.
덩달아 아빠까지 챙기랴 눈코뜰새 없었던거 같습니다.시골운동회는 동네잔칫날입니다. 전날부터 음식준비하랴 바쁜 엄마들은 당일날은 더 바쁩니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가을하늘이 오늘따라 더더욱 푸르러 보입니다.드뎌 2011년 가을운동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농가 집 마당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주홍빛으로 물든 감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붉게 물든 감나무를 바라보니 살며시 미소가 나옵니다. 몰랑몰랑 입안에서 살며시 녹는 홍시!! 한나도 세상의 등불이에요.- 청사초롱 만들기 ∨도안의 "이 친구 띤구" 지우지 말아 주세요. 저도 사람인지라 생색내고픈 마음이 크거든요.인지프로그램 색칠 도안에 나온 제 이친구띤구를 지워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제 색칠도안을 사용해 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하긴 한데요. 이번엔 운동회 첫 시간으로 부채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키득 웃음이 나올 것 같아요.가을운동회가 희번뜩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침저녁으로 서늘 서늘한 게 가을이 저희 옆에 다가왔네요.싱글벙글 웃으며 가요. 춤사위를 벌여요.가을운동회가 시작되었어요.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답니다.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이들도 신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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