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흉 수술을 총 2번 했고, 수술 이후에도 재발을 6번 이상하며 고통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극복해서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데요. 당시 인터넷으로 기흉과 관련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며 안절부절못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를 떠올리며 기흉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께 참고가 될만한 경험담을 작성합니다.
공기가 세어 나온 폐는 점차 찌그러 진다.본인은 섬유성근통증후근등의 여러가지 질환을 앓고 있다. 이번에는 폐에 구멍이 나는 사태가 생겼다.
유출되어서 생긴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하며 원인을 추측할 뿐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예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수술 후 약 1년이 지났다. 가슴에 심한 통증이 밀려와서 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수술안한 부위로만 누워자다 보니 골반의 형태가 약간 뒤틀렸다.
이런. 하지만 수술부위와 가슴 부위를 만지면 여전히 우리한 통증이 느껴진다. 병원에서는 정상이라고 한다. 폐도 잘 펴져 있다.
수술 후 약 5개월이 지났다. 4개월까지는 수술부위에 날카로운 통증이 간헐적으로 왔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당분간 쉬어야 겠다.
어서 완치되길 바란다.자신들이 만든 족쇄에 같혀서 이렇게들 쫓기며 바둥바둥 살아가는 꼴이 우습다. 불행한 시대에 태어난 것 같기도 하다.
모두들 분잡하고 바쁘기 그지 없다. 뭔가에 심하게 쫓기고들 있다. 여유를 가지고 살라고 소리치고 싶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혼자 걸을 수 있게 되어 잠시 병원밖을 나와봤다. 집에 보내버린다.
째고 뚫은데가 아물려면 보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집에서 치료해라고 한다. 좀 더 머물고 싶지만 다른 위급한 환자들도 있을 테니 어서 떠나는 것이 예의이다.실밥도 풀지를 않았는데 퇴원하라고 한다.
어제만 해도 중환자처럼 연신 신음을 질러대며 휠체어에 의지해 있었는데 조금 걸으니 바로 관이 빠지자 통증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 평온하기 그지 없다. ok 사인이 내려져서 점심 때 관을 빼내었다.
참 깊게도 박혀 있다. 수술 6일째 새벽, 드디어 폐가 펴지며 몸속에 박혀있는 호스를 조여든다. 숨쉬기가 힘들어 호흡이 가파지고 통증이 극심하다.
걷는건 불가능하다. 휠체어에 몸을 실었으나 조그만 충격에도 아파서 난리다. 3일이 지나서야 통증이 견딜만한 수준으로 사그라 들었고 부축을 받아 짧은 거리를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다이어트나 소식이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이고 만병통치약인 듯이 떠들고 있지만 실상 이러한 부작용 또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마른체형이 기흉에 잘 걸린다고 하는데 건강을 위하여 소식을 해 온 것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었다. 통증이 극심하여 일어나거나 제대로 움직이질 못하니 밤낮으로 소변을 받아주고 밥도 일일이 떠먹여 주신다.
옆에서 간병하는 부모님도 여간 고생이 아니다.수술을 하면서 흉관을 무식하게 굵은 넘으로 교체해 놨다. 볼펜 굵기에서 일반적인 고무호스 굵기로 교체해 놨는데 덕분에 조금만 움직여도 꽤 아프다.
이를 악물고 악으로 버텼다. 통증으로 인해 눈앞의 것을 볼 기력조차 없다. 할 수 있는건 고통을 참고 있는 것과 신음을 내는 것 뿐이다.
수술은 2 시간 정도로 길게 걸리진 않았다. 큰 병원답게 수많은 환자가 줄줄이 수술실로 들어가고 나온다.기흉은 재발율이 매우 높다.
흉관삽입술만으로 치료 했을 경우 병원을 다시 찾는 경우가 50% 에 이른다. 그 중의 90%는 계속하여 여러 번 재발한다. 하지만 수술을 할 경우 재발율이 5% 이내로 줄어든다.
보통은 이틀이 지나면 폐가 펴지고 집에 돌려보낸다 한다. 하지만 폐가 펴지지 않고 별 다른 회복의 기미가 없다. 공기가 계속하여 새고 있는 것이다.
이럴 경우 공기가 새는 부위를 찾아내어 절제하는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 맞은 편에 앉은 여인은 살기 싫어서 약먹고 자살기도, 방금 깨어났는데 짜증나는 목소리로 하루종일 온동네에 전화해서 울고불고 난리를 떨어서 견디기 힘들다.사람들이 낮에는 조용히 있다가 밤만되면 시끄럽게 떠들고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대서 잠들기 힘들다.
다들 야행성인가 보다. 국소마취를 하여 심한 통증은 없었으나 마취가 풀리자 꽤 아팠다. 바로 입원생활을 시작.긴장성 기흉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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