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반복되는 할 일을 이 어플에서 관리하겠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사용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 어플이 내 핸드폰 하단 즐겨 찾는 어플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내가 느낀 이 어플의 장점은 아래의 세 가지와 같다.이러한 할 일들을 별도로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할 일 관리 어플을 찾다가 우연히 이 마이루틴 이라는 어플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어플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소소한 루틴 관리로 일상이 단단해지고 싶다면 마이루틴 어플을 써보라고 권하고 싶다. 꼭 이 어플이 아니더라도 유사한 어플도 좋고 말이다. 이 어플은 하루를 마치고 회고할 수 있는 영역도 제시하고 있는데, 나는 별도로 메모 어플에 하루를 회고하기 때문에 이 어플을 이용하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어플에 회고를 기록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공개된 다른 사용자의 루틴도 참고할 수 있다. 나와 비슷한 연령대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루틴을 참고할 수 있는데, 자극도 되고 좋아 보이는 루틴을 가져올 수도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건강, 모닝 루틴, 생산성, 셀프케어 등과 같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루틴들을 추천해준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기, 자기 전 10분 스트레칭과 같은 루틴들이다. 여기서 또 하나의 포인트는 굉장히 쉬운 할 일을 추천해준다는 것이다. 물 한잔 마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지키기도 쉽다.
쉬운 목표로 습관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앞선 2번의 습관화 유도와도 연관이 되어 있다. 이 어플은 여러 루틴들을 추천해주는데, 나도 이 어플에서 몇몇 좋아 보이는 루틴을 내 루틴 목록에 집어넣었다.
어플에서 추천해주는 루틴을 참고할 수 있다.지금 이 어플을 사용한 지 2주째이니 긴 시간도 아니지만, 작심삼일에 3일 대비 거의 다섯 배는 루틴 달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니 길다면 긴 시간이다.유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매일매일 달성 여부를 체크하도록 한 것이다.
사소한 루틴이라 안 하기도 어렵다. 클릭할 때마다 어플이 칭찬해주는 것도 귀여운 요소다. 게임 아이템 모으듯이 달성 칸을 채우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내가 추가해놓은 루틴들을 잊지 않고 매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런 유도가 나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이러한 루틴은 데이 플래너에 적기도 민망하다.
애초에 구글 테스크에 적어두지도 않았었다. 이러한 사소한 할 일이 이미 습관화가 되었다면 플래너에 적을지 말지 고민도 없을 테지만, 습관화는 안된 상태이지만 할 일 목록에 리스트업 하기에는 너무 사소하고, 그렇다고 사소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 없을 만큼 중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라면, 이런 루틴은 마이루틴 어플에 적어두기에 제격이다.이 어플에는 반복되는 루틴을 적어두고 달성 여부를 클릭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니 구글 task에는 오히려 너무 사소한 할 일이라 적지 않았지만 이 어플에는 부담 없이 그러한 할 일들, 다시 말해, 나만의 소소한 루틴들을 적어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서, 아침에 기상한 후에 이부자리 정리하기와 같은 루틴 말이다.
이 어플은 반복되는 할 일을 습관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내가 당연히 기대했던 효과인지라 여기까지가 이 어플의 전부였다면 이 어플이 내가 하루 중 자주 들여다보는 어플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이 어플을 찾게 된 계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마이루틴을 사용한 이후에 내 구글 태스크가 깔끔해졌다. 매일 반복되는 루틴이 차지하고 있었던 자리에 중요한 할 일이 올라오게 되니 중요한 할 일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할 일 어플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서, 매일 챙겨 먹는 영양제 먹기를 매일 반복 설정으로 넣어두면 구글 캘린더가 영양제 먹기로 꽉 차게 된다. 영양제 먹는 일은 중요한 할 일이 아닌 것은 아니므로 내 할 일 목록에는 포함되어 있어야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할 일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나 실제로 더 관심을 두어야 할 할 일에 비해서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 어플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구글 task가 반복되는 할 일들로 인해 중요한 할 일들이 눈에 띄지 않게 되는 문제가 생긴 것 때문이었다.
구글 캘린더에 구글 테스크를 연동해서 사용 중인데, 매일매일 반복되는 할 일들을 구글 테스크에 넣어두고 반복 설정을 하는 경우 구글 캘린더가 너무 산만해지게 된다.약 2주째 마이루틴이라고 하는 루틴을 관리해주는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어플의 장점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 기능을 보면서, 근데 투두는 왜 강조할 수 있는 기능이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저는 그날 해야 하는 일을 투두로 추가합니다. 그중에도 그날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도전루틴처럼 목록에서 눈에 확 들어와야 합니다. 마이루틴에서는 투두를 추가할 수 있지만, 루틴과는 달리 하이라이트 기능은 없습니다.
다만 이름 왼쪽에 TODO라는 이모지가 붙습니다. 저는 가이드에서 담아온 루틴이 많아, 그 형식 그대로 모든 루틴 이름의 왼쪽에 이모지를 추가했기 때문에, TODO 이모지는 색도 어두워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많은 루틴을 목록에 넣어두었지만, 모든 루틴이 같은 중요도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하고 싶은 것, 안 하면 안 되는 것, 이런 루틴은 다른 것보다 눈에 띄게 표시가 되어야 더 신경을 쓸 수 있습니다. 마이루틴에서는 어렵지만 꼭 지키고 싶은 루틴을 도전루틴으로 설정하면 루틴목록에서 하이라이트 됩니다. 특정 루틴을 형광펜으로 강조하고 싶다면 도전루틴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저는 "OFF"라는 워딩보다 "ALL"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능이 필터이기 때문에, 필터를 끄다는 의미에서 OFF라는 워딩을 사용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하지만 유저는 "오전 필터를 켤래" 라기보다는, "오전의 루틴만 볼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필터'라고 적혀있는 버튼이 아닌, 각 시간대를 의미하는 이모지를 눌러서 그 시간대의 루틴을 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이것을 필터라고 생각하며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루틴을 보는 필터 설정은, "필터를 끌래"의 OFF가 아닌, "모든 루틴을 볼래"라는 의미의 ALL이 더 유저가 생각하는 방식과 어울립니다. 보통 루틴을 정하면 각 루틴을 이행할 시간을 정하게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모든 스케줄이 시간에 맞춰 정해져 있지 않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모든 루틴에 시간을 정하기 힘듭니다. 이를 고려해서 마이루틴은 '언제 할래요' 칸에 글자 및 숫자 모두 입력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저는 외국어를 여러 개 할 줄 알지만 조금이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바로 잊어버려서, 언어 당 주 4회 연습으로 설정하고, 그날그날 원하는 언어를 골라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편했는데 며칠 사용해보니, 제가 어떤 언어를 4회 달성했고, 어떤 언어를 아직 못 했는지 바로 알 수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이 루틴을 모두 달성했는지, 아니면 아직 몇 번 더 남았는지 바로 알 수 없어서, 항상 주간 달성 현황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찾기 귀찮아서 어떤 주 n회 루틴은 건너뛰기가 불가능해진 날부터 몰아서 해야 했습니다.
마이루틴에서는 이 기능을 '주n회 반복'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합니다. 주n회 반복을 선택하면, 매주 이 루틴을 7 빼기 n번 건너뛸 수 있습니다. 마이루틴에서는 루틴을 달성하면 옆에 체크 대신 루틴 별로 설정한 이모지로 달성 표기를 할 수 있고, 루틴 달성률이 60%가 넘으면 해당 날짜에 초록불을 띄워줍니다.
루틴을 건너뛰었다고 표기하면 해당 루틴은 그날 달성률 계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건너뛴 루틴 상관없이 60% 이상을 실천하면 여전히 초록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습관형성 어플에서는 요일별로 루틴을 반복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매주 상이한 스케줄을 가진 사람이라면, 요일별로 반복할 루틴을 정하기보다, 주 몇 회 할지 정하고 그날 상황에 맞춰서 실천하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가이드가 끝난 후에도 이모지와 함께 굉장히 캐주얼한 보이스 앤 톤으로 모든 과정에서 안내하고 응원합니다. 또한 다양한 보기 및 편집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저의 평소 사용습관에 맞춰서 자유롭게 커스텀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이하거나 개선하면 더 좋을 기능 몇 개만 다루겠습니다.
루틴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유저가 0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루틴들을 선택해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나눠서 차근차근 구성하게 되어있고, 카테고리 별로 루틴을 제안해주며 그중에서도 추천하는 루틴, 혹은 다른 루티너가 많이 선택한 인기 루틴도 따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한 루틴이 없는 유저도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것을 골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어플을 처음 시작하면 개인정보 입력을 완료해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귀찮거나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이루틴은 우선 유저가 루틴을 추가하고 여러 기능을 이용해본 다음, 유저가 원할 때 이름, 자기소개, 직업 등 개인정보를 편집할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MBTI, 자기관리와 연관된 성격 분석과 그에 맞는 루틴을 추천해줍니다.
'어떤 성격이기 때문에, 어떤 루틴을,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성격 분석에 공감하고 추천 루틴도 마음에 든 저는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이루틴 앱으로 자기관리 시작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짜는 이 시기를 잘 활용하여, 마이루틴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형 테스트로 흥미를 유발해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인에게도 자발적으로 링크를 공유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개인 맞춤 루틴 추천으로 고민을 덜어주면서 바로 '자기관리 시작하기' 버튼을 보여줘, 어플 설치까지 유도합니다. 이 자연스러운 흐름은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나서도 이어집니다. [마이루틴]은 매일 꾸준한 루틴 실천을 통해 유저의 습관 형성을 돕는 어플입니다.
루틴, 투두를 적고 하루를 회고하며, 이모지로 달성 표시하고, 신호등으로 성취를 체크합니다. 다른 루티너의 페이지에 가서 구경하고, 응원하고, 탐나는 루틴은 퍼옵니다.계획을 짜도 오래가지 못해서 항상 포기해온 저도 최근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투두리스트나 일정관리 어플에도 만족하지 못했던 저는 이 어플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이렇게 잘 쓰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점이 좋고 별로였는지', '왜 이렇게 설계를 했는지' 의식적으로 고민해보고, '사용자의 멘탈 모델과 맞지 않는 기능들은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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