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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모음

회화, 조각, 판화로 유명한 미국의 비유 예술가 "알렉스 카츠(Alex Katz)"의 작품 이모저모

by 며늘이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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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

▶ 알렉스 카츠 홈페이지 바로가기

꽃 그림 중간중간 알렉사 카츠 하면 생각나는 여인들의 모습들을 그린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얼핏 보면 유럽의 고풍스러운 호텔방 벽지 느낌도 살짝 나긴 했습니다.배경도 배경이지만 꽃과 잎들의 터치가 어딘지 모르게 무심하기도 하고 투박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꽃들의 색감이 배경 색상과 반대되어 엄청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 얼마전 아트투게더에서 공동구매했었던 'Wildflowers'란 작품과 느낌이 굉장이 비슷하네요.어러 아트테크 사이트를 통해 접했던 알렉스 카츠, 실물 작품을 보러 가야지 하면서도 미적미적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오래간만에 서울에 있는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작년 보스턴 미술관에서 작가 알렉스 카츠 Alex Katz의 특별전시가 있었다. 나는 특히 작가의 아내 '에이다'를 그린 작품에 심취해있었으므로 그것을 집중적으로 보았다. 작가가 평생 아내만을 그린 것은 아니지만 아내를 모델로 그린 작품이 워낙 많아서 그것만을 모아 책으로 내기도 했다.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

어느 인터뷰에서 에이다는 훌륭한 모델이었다고 타고난 표정과 제스쳐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 걸 읽은 적 있다. 이런 훌륭한 뮤즈가 곁에 있었기에 카츠의 그림이 더 빛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인당 13000원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좋은 전시였다.

중간에 컬러링할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은근 재밌다. 초상화 뿐만 아니라 이렇게 자연을 그린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도 알렉스 카츠 고유의 색감과 느낌이 느껴져 참 좋았다.CK 연작들을 쭉 보고 있으니 정말 알렉스 카츠는 미국, 뉴욕 그 자체인 작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빨간 배경으로 레오타드를 입은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몸선을 그린 연작이다.

강한 색감에서 느껴지는 박력! 감각적이고 아름다웠다.뉴욕에서 활동하는 무용수인 로라를 모델으로 한 연작이다. 작가는 주로 로라의 얼굴, 특히 옆모습을 많이 그렸다.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로, 새로운 사실주의 초상화의 선구자라고 한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 처음 가보았다. 현재 알렉스 카츠전 '아름다운 그대에게' 가 전시 중이다.

느낌을 받았던 전시회였습니다.롯데타워 전시장에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문화데이입니다.

"꽃은 실제로 그리기 가장 어려운 형태를 지녔다. 왜냐하면 꽃의 물질성과 표면, 색상, 그리고 공간적 측면을 모두 잡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꽃 회화를 마주한 사람들이 마치 실제 꽃을 보는 듯한 그 찬란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알렉스 카츠는 192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습니다. 카츠는 시와 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러시아 이민자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그의 어머니는 배우였습니다. 카츠는 아침에는 학업에, 오후에는 예술에 전념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드로우 윌슨 고등학교에 다녔으며, 1946년 맨해튼의 쿠퍼 유니언 아트 스쿨Cooper Union Art School에 입학했습니다.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

쿠퍼 유니언Cooper Union에서 그는 그림을 공부하고 현대 미술 이론 및 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림에 전통적인 요소가 없다면 힘을 얻을 수 없다."그림이 바로 당신이 되어야 한다.

”“그림은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그림이 필요할 뿐, “컷아웃이라는 이름을 붙인 건 내가 아니었다. 추상에 이르지 못한 구상. 추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추상으로 가기에는 꽃이 너무도 아름답고 그 빛이 곱다.

그러나, 꽃들이나 풀잎들은 어딘지 모르게 야생보다는 정물화와 같이 정돈된 느낌을 준다. 야생화1, 2020 바람에 날리는 듯 흔들거리는 야생화 꽃들이 휙휙 그은 듯한 생동감 있는 줄기를 타고 사이사이 날리는 초록 이파리와 어울려 움직이고 있다. 나에게도 꽃바람이 불어온다.

노란 미나리아재비꽃 단순화된 꽃으로 피어나 파랑 공간 속에서 점으로 찍힌 잎들과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금잔화, 2001 풀밭에 뿌려진 듯 연두빛 바탕 위로 주황빛 노랑꽃으로 피어난 금잔화 꽃들 사이로 진녹색 꽃받침과 잎이 그려져 화사한 꽃의 움직임이 전해져온다. 아이리스 분홍바탕에 그려진 노랑 아이리스는 햇살 속에 피어나 미소짓는 것 같고주황색 바탕 위의 진달래, 2020는더욱 단순화되고 간결한 선으로 색상이 대비되어 한낮의 따가운 봄햇살 속에서 피어난 것 같다.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

초록 바탕의 붉은 모란꽃, 2020 한송이도 절제된 선으로 마치 모란꽃밭 속에 들어선 느낌으로 다가온다. 노란붓꽃, 2011 까망 바탕 위에 그려진 세송이의 노랑꽃과 잘린 꽃, 네개의 연두빛 줄기와 잎으로도 색상이 대비되어 꽃이 살아난다. 밤에 핀 노란붓꽃이랄까.아이리스, 2011 하얀 바탕에 그려진 보라색 아이리스도 역시 절제된 꽃으로 피어났다.

민트색 바탕위의 진달래, 2020 민트색 바탕위에 세송이의 진달래꽃이 가득 차 있다. 싱그러움을 준다. 2022.1.8. 토요일 타데우스 로팍 서울 갤러리를 찾았다.

계단을 올라서니 화사한꽃 그림이 유리문을 통해 비춘다. 예쁘다. 갤러리 안 관람객들이 몇몇 있어 빨리 올 걸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다행히 사람들이 거의 빠져나가 자유로운 감상을 했다. 단순화시키고 과감한 생략과 빠른 붓터치에서 움직임이 느껴지며 동양화의 느낌도 난다. 여류화가일것 같았는데 남자작가다.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

그가 평생 그린 아내의 초상화는 250여 점이 넘을 정도로 그녀가 카츠에게 주는 영감은 절대적이다.그의 작품에서 주로 등장하는 여인의 초상들은 아내인 에이다가 다수였다.알렉스 카츠는 1927년생으로 미국 뉴욕 출신이다.

거의 한 세기를 살아온 작가이지만 아직도 작품 활동에 열정적인 현역작가이다. 카츠는 사람들을 주요 소재로 인물화를 그린다. 그의 주변 사람들 외에도 미디어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미국 사람들과 그 시대 풍경을 함께 주요 소재로 사용해왔다.

이것은 시대상과 함께 그림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이미지로 다가간다. 현대 미술에서 가장 뉴욕적인 작가로 평가되고 많은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도 패션이나 디자인 업게에서 주목을 받으며 협업으로 공공미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그의 작품이 좀 더 대중적인 접근의 시도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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