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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모음

아파트 탑층에 살게 되면 생기는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by 며늘이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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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이번 글에서는 탑층의 장점과 단점 및 탑층 아파트의 가격을 분석해본다.

1.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다.아파트에서 1층만큼은 아니지만 특별한 취급을 받는 곳이 있으니 바로 꼭대기 층인 탑층이다. 뷰가 좋거나 펜트하우스 같은 경우는 최고 가격을 형성하지만, 오히려 일반 층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탑층도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2. 서비스 공간이 있다.탑층은 꼭대기 층이기 때문에 내 위에 아무도 살지 않는다.

따라서 위에서 들려오는 층간소음에서 해방될 수 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해 살인 사건도 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층간 소음은 아파트 생활에서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3. 채광과 통풍이 좋다.다 그런건 아니지만, 탑층은 다른 층에 비해 서비스 공간이 많은 편이다. 복층으로 된 다락방이 따로 있는 아파트 구조도 있고, 옥상 중 일부를 테라스로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도 있다.

4. 벌레나 해충이 적다.

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요즘 아파트들이 대부분 25층 이상 고층으로 지어지고 있어서 저층은 물론이고 중간 층수까지도 앞 동에 막혀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탑층은 앞 동이 존재하더라도 비슷한 높이라면 채광을 방해받지 않는다. 고층은 고도가 높기 때문에 저층에 비해 바람의 속도가 빨라 통풍이 잘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파트 탑층 단점1. 환풍기 소음이 있다. 아파트 탑층 단점부터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오래된 환풍기라 뭔가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 다행히 그 뒤로 평소에도 들리던 환풍기 소리가 완전히 사라졌다. 오래된 아파트여서 환풍기가 노후되었을 때 소음이 더 심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

아파트 탑층 단점2. 엘리베이터 소음이 있다.아파트 탑층 바로 위는 옥상과 지붕이다. 그리고 거기엔 팬처럼 돌아가는 환풍기가 있다.

그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집에서 들릴 수 있다. 윙, 윙, 윙. 지난 여름 태풍이 왔을 때 우리집에서 환풍기가 돌아가며 내는 굉음을 들을 수 있었다. 쇠방망이로 징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 정상적인 소리라기엔 너무 심각해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했더니, 바로 관리반을 보내 고쳐주셨다.

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단점3. 바람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파트 탑층 단점4. 냉난방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층이어서 바람에 취약하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태풍이 오면 베란다 창문이 불안하게 흔들흔들 거리거나, 조립식으로 된 화장실 천장이 울룩불룩 바람에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바람 소리도 엄청 크다.

아파트 탑층 단점5. 환기가 잘 안 될 경우, 결로가 생기기 쉽다.

추가로 옥상 누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도 비가 많이 올 때 작은방 천장에 벽지가 젖어와서 관리사무소에 말해 옥상 누수를 잡도록 요청한 적이 있다. 보통 천장 누수가 발생하면 윗집이 배상을 하지만, 아파트 탑층의 경우 옥상이기 때문에 관리사무소에 얘기를 하면 된다.

아파트 탑층 단점6. 수압이 비교적 약하다.특히 탑층의 다락방 창문의 경우 결로가 잘 생긴다. 다락방 이용이 잦지 않아 매번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지 않은 탓인 것 같다.

보통은 수압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우리집은 배수가 시원찮다. 변기 수압이 낮아서 2년 동안 3번 정도 막혔고, 배수구도 3번 정도 막혀서 뚫어뻥을 부어 뚫어줬다. 다행히 조치를 취해줄 때마다 다시 잘 작동을 하고 있다.

아파트 탑층 단점7.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려야 한다.

높은 층이라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비교적 길다. 특히 붐비는 시간대에 출근하는 사람이라면 아침 시간에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다.

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장점1. 윗집 층간소음에서 해방된다.

장점2. 다락방, 복층, 옥상 등 보너스 공간이 있다.

같은 돈으로 넓은 집에 사는 효과가 있다. 우리는 다락방을 안 쓰는 짐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우리 옆집의 경우는 신혼부부인데 다락방을 침실로 리모델링 해서 사용하고 있더라. 확실히 공간이 넓으니 불필요한 짐들을 숨기거나 보관할 수 있어서 생활공간이 단촐하고 깨끗해졌다. 하지만 다락방이나 복층은 한여름엔 뜨겁고, 한겨울엔 춥다.

일상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면 에어컨 별도 설치를 하고, 바닥엔 보일러를 넣는 공사를 해두는 게 좋다.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장점3. 환기가 잘 되고, 채광이 좋다. 우리집도 거실 만한 크기의 꽤 큰 다락방이 보너스 공간으로 주어졌다. 한

여름 빼고는 바람만으로도 꽤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윗집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아보면 알 것이다. 그게 사람 사는 게 아니란 걸.고층이어서 주변에 가리는 것이 없다.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니 청소할 때 정말 상쾌하다.

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다른 층에서는 누릴 수 없는 탑층만이 가진 장점이기 때문에 이런 점이 되려 플러스가 되어 더 비싼 가격을 받기도 한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 1층이 선호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사생활 노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창문 한번 마음대로 열기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1층은 보안 문제로 방범망을 꼭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조망권에 대해 많은 부분을 포기하게 됩니다.아파트 탑층의 큰 장점 중 하나, 바로 다락방 공간이다. 2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 탑층인 우리집도 거실 크기의 다락방이 있다.

거실에서 천장에 있는 사다리를 내려 다락방으로 올라갈 수 있는그리고 내가 느낀 아파트 탑층의 단점은 주로 오래된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인 것 같다. 참고로, 우리 아파트는 15년 이상 되었음. 따라서 신축 아파트 탑층이라면 환풍기와 엘리베이터 소음, 결로, 배수 등의 문제는 겪지 않을 확률이 크다. 같은 '아파트 탑층'이라는 조건이더라도 이웃이 누구냐, 언제 지은 집인가, 얼마나 잘 지어진 집인가에 따라 사는 사람이 겪는 것들은 천차만별. 탑층으로의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런 세부조건들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아파트 탑층
아파트 탑층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단점이 장점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실거주 해보고 체감하는 건, 탑층이 압도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았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거기서 해방된 것만으로도 탑층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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